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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똑, 수영 최진욱 선생님을 칭찬합니다!
  • 작성자 심**
  • Date2023-06-0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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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이 만개하는 계절 어느덧 6월이 왔습니다. 여러 색을 갖고 있는 수국. 그중 가장 눈에 띄었던 건 보라색 수국 이었습니다. 수국의 향기를 빌려 제가 배우고 있는 선생님을 칭찬하려고 합니다. 새벽 6시 수영 최진욱 선생님입니다. 저는 새로운 걸 배울 때에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는데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초를 튼튼하게 다져놓자입니다. 천천히 자란다고 해서 늦는게 아니야 그 나무는 뿌리를 깊게 내리고 있기 때문이거든. 봐봐 뿌리 깊은 나무는 태풍이 와도 견디잖아. 늦는 게 아니야, 지금 너는 뿌리를 내리는 중인 거야 가끔 후배들이 제게 고민 상담할 때 늘 했던 말 중 하나를 인용해 보았는데요, 이토록 저는 기초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한참 호기심이 많을 나이 30대. 저는 이해가 잘되지 않을 때는 선생님께 늘 여쭈어보곤 하는데요 질문할 때마다 최진욱 선생님께서는 마치, 수업을 받는 도중 동태눈이 되어버린 가엾은 저를 살려보겠다는 마음으로 보디랭귀지를 써가며, 번역기를 돌려가며, 그런 노력을 비웃듯 동태눈을 유지 중인 그런 저에게 손수 그림까지 그려가며, 눈높이를 맞추려 노력하며 항시 미소를 잃지 않고 설명해 주시는 화면 속 화상회화 영어선생님과 매우 닮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노력에도 부흥을 못하는 날에는 죄인이 된 것 마냥 우울한 적이 종종 있었는데요, 역시나 내 것이 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단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지금도 꾸준히 연습 중이기도 합니다. 요 근래 개인적인 사정으로 수업에 참가하지 못하는 시간이 많았는데요, 오히려 저의 부재를 걱정해 주셨으며, 수업 진도를 못 따라가는 경우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최진욱 선생님은 격려와 칭찬으로 그동안의 부재를 잠시나마 채워주신 새살이 솔솔 마데카솔 같은 분입니다. 영화에도, 드라마에도 기승전결은 항상 존재하는데요, 아쉽게도 최진욱 선생님께서는 6월까지만 기초반을 맡으신다고 하셔서... 슬픔의 눈물인지 아니면 기쁨의 눈물인지 출처를 알수 없는 눈물이 흐르고 있지만 아무래도 이대로 보내드리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 6월의 마무리는 선생님 귀에서 피나도록 질문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세 번째 줄, 눈에 띄었다고 했던 보라색 수국의 꽃말은 진심 감사 참을성 입니다.마치 오늘을 위해서 피어났던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의심도 들었지만 이처럼 의미 있는 꽃말이 최진욱 선생님과 참 잘 맞는 것 같아 선택해 보았습니다.매시간 진심으로 회원들에게 대하셨고 저의 잦은 질문에 늘 웃으시면서 답해주신 것은 참을성 이었으며 그에 저는 늘 감사 함으로 배웠습니다. 보라색 수국 꽃말과 닮은 최진욱 선생님을 칭찬합니다.